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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 ]아마추어 대회 휩쓴 서교림, 유현조 2022.08.30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세라지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6회 카카오 VX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 여자부 대회에서 리더보드 1,2위에 서교림과 유현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우승에 서교림, 준우승에 유현조는 모두 삼천리 꿈나무 아카데미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져 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삼천리 꿈나무 아카데미는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활동이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지유진 감독의 총괄 운영, 부산 아시안게임 은메달 리스트인 권기택 코치의 지도,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선수로 활동한 홍란 프로의 멘토링 등 삼천리 아카데미만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갖추며 미래 골프계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교림은 우수한 체격조건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1년 공개 삼천리 꿈나무 선수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미국 동계 훈련을 시작으로 아카데미의 체계적인 코칭을 받고 있다. 2006년생으로 올해 17살인 서교림은 전장이 길고 그린이 까다로워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진 세라지오GC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당당히 입증했다. 그는 첫날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더니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서교림은 1타로 승부가 갈릴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프로 같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마지막 날 6타 차로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했다. 사흘간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정상을 차지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유현조는 2005년생으로 2019년 삼천리 아카데미 주니어 선수로 발탁되었다. 그는 작년 말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동계 훈련기간 아카데미에서 제공한 재활 치료와 지속적인 근력 강화 운동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탄력적인 스윙 구사와 빠른 스윙 스피드로 인한 비거리가 최대 강점인 유현조는 2022년 대보 하우스D 오픈 아마추어 부문, 스포츠조선배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 둘째 날까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던 유현조는 파이널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서교림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해야 했다. 긴장되는 상황이었지만 함께 훈련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한 선의의 경쟁 덕분에 자신의 역량을 그대로 발휘할 수 있었고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의 쾌거로 서교림의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는 2위, 유현조는 5위로 올라 두 선수는 국가대표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서교림 선수는 “앞으로 열릴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대회, 전국 체전 등 남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23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라며 “삼천리 꿈나무 선수 출신으로 국가대표가 되어 참가한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한편 삼천리는 2015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함께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2019년까지 총 15명의 우승자(초등부 5명, 중등부 5명, 고등부 5명)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 왔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운영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올 10월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성장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를 선발해 직접 코칭하고 육성하는 삼천리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하며 대한민국 골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왼) 우승을 차지한 서교림, (우) 준우승을 차지한 유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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